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온라인 판매전용 펀드의 운용규모가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미래에셋 온라인 펀드의 총 운용 규모(설정액)는 2527억원으로 업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외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온라인가입전용 상품 111개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업계 온라인 펀드 규모는 1조8531억원으로 2011년 1조4334억원보다 약 29%포인트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01년 온라인펀드가 첫 시작된 이래 현재 전체 온라인 펀드수는 922개며, 2011년 656개, 2012년 762개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0억원 이상 대형 온라인 펀드수도 현재 39개에 달한다.

개별펀드로는 아세안지역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세안셀렉트Q'의 온라인펀드가 5년 수익률 124.12%를 기록, 업계 온라인 펀드 가운데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1년 수익률 24.94%, 3년 수익률 85.19%를 보이며 장단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년 -1.74%, 3년 23.68%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 이사는 "미래에셋은 111개의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 펀드를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장 쉽고 다양한 펀드를 사고 팔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로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펀드는 향후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