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붙자 강남=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40조원 규모의 사교육비, 노동시장의 비정규직 문제 등 사회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저자들의 정책 제언이다. 저자들은 “우리 사회는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하던 사회에서 노동을 통해 부를 축적하는 사회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재구축해야 한다”며 “지적 창의력을 이용해 부를 축적한 개인이나 기업, 투자자에 대해 각종 세금과 상속세를 면제해주는 ‘창의소득 상속공제’ 제도를 활용해 지식사회로 이행하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우스 푸어 대책과 관련, “일부를 제외하고는 투기를 목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투기자금들”이라며 “시장의 원리에 충실하게 스스로 벌인 일은 스스로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경남 외 지음, 화암출판, 332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