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열리는 지투어(G-TOUR) 여자대회 윈터시즌 및 메이저 챔피언십 대회에 총 3억 원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일 골프존과 G-투어 여자대회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대회 공식명칭은 '2012-13 KT금호렌터카 여성 G-투어 윈터시즌'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G-투어 윈터시즌 4개 대회에서 각각 5000만 원(총 2억 원)과 메이저 챔피언십대회 우승상금 1억 원까지 총 3억 원을 후원한다.

G-투어는 스크린 골프를 이용해 라운드를 펼치는 신개념 프로골프 대회다. 현직 프로 골퍼들이 골프존 비전 시스템 상의 지정된 코스에서 온라인 예선, 전국 결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참가 자격은 'G-투어 프로' 등급 선수만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는 이심비 최예지 이지영 이정은 프로 등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중계된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필드 대회가 열리지 않는 겨울철에 G-투어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금호렌터카는 이번 후원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KT금호렌터카 제주지점에서 골프존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