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전월 대비 10%가량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은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총 10조8600억원으로 전월(12조1221억원)보다 1조2621억원(10.4%) 감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2764억원으로 전월(2조2397억원) 대비 1조9633억원 감소했다.
KB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통해 주식 거래하는 고객(비대면·은행연계 계좌)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가 완전히 면제되는 '리얼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의 MTS는 'M-able 미니', WTS는 'M-able 와이드'다.이번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체결되는 국내주식 수수료는 없다. 별도의 이벤트 신청 과정은 없으며, 무료 수수료 혜택은 주식 거래 체결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기존 협의수수료 적용 계좌 등 일부 대상에서 제외되는 계좌가 있으며,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조건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벤트 페이지의 'REAL ZERO 확인하러 가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계좌가 이벤트 대상인지 알 수 있다. 아울러 주식 매수/매도 주문 화면 하단에 '수수료 0원 혜택 적용'이 표시돼 주문할 때도 무료수수료 혜택 여부를 알 수 있다.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고객의 주식거래 부담을 덜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인도 법인 상장을 앞둔 현대차를 집중 매수했다. 1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 보유자 중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현대차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연내 인도 공장법인의 인도 증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오전 3.05% 상승했다.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다. 전날 미국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SK하이닉스도 이날 오전 23만1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위는 반도체 소재 관련주인 제이앤티씨다. 이 회사는 반도체 공정 부품 중 주목받는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하면서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81%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순매수 4위는 대주전자재료, 5위는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자리했다. 영일만 유전 테마주로 떠오른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0.32%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반면 투자자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로 오전 10시 기준 2.3% 상승했다.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8만전자'에 다시 입성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순매도 2위는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전날 루마니아 수출 기대감에 10.08% 상승하며 종가 기준 4만2600원까지 올랐으나 이날 하락하면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순매도 3위는 포스코인터내셔
공인회계사들이 본 올 상반기 경기가 작년 하반기에 비해 상당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엔 조선, 전자, 바이오 등 분야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반면 금융, 정보통신, 전자 등은 업황 전망이 좋지 않다고 보는 회계사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상반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CPA BSI 조사 결과 올 상반기 경제 현황 BSI는 94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 72에 비해 큰 폭으로 나아졌으나 기준선 100을 밑도는 수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미만이면 경기가 평년 대비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한공회는 "글로벌 IT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 민간 소비의 빠른 회복,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GDP 성장 등 긍정적인 경제 요인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전망 BSI는 97으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세가 내수진작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 글로벌 경기 흐름 (29%), △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23%), △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긴축 기조, 기준금리 인상 등) (15%), △ 가계 및 기업 부채 수준 (7%) 등이 꼽혔다. 산업별 현황 BSI는 조선(138), 전자(120), 자동차(112), 기계(108) 등이 100을 웃돌았다. 한공회는 "다수의 산업에 경기개선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