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C채널 대표이사 사장에 허미숙 전 CBS 편성국장이 선임됐다. C채널은 지난 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임 허 사장은 1975년 CBS에 입사해 1980년대 언론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폐지됐던 CBS뉴스 회복운동을 이끌었고 중앙 방송사의 첫 여성 편성국장을 지냈다.

C채널은 2008년 11월 출범한 PP방송사로, 최근 새로운 경영체제를 갖추고 KT, SK, LG 등 IPTV 3개 채널과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기독교 전문 콘텐츠를 방송하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