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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플라스틱 보빈 자급을 가능케 한, 플라스틱 보빈의 선구자 ‘세운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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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브랜드대상]


    1970년대 중․후반은 개발도상국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한창 일어나고, 섬유왕국이라 불리며 섬유 수출이 60억 달러에 이르던 때였다. 그러나 이와 달리 섬유왕국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서 전량 수입해야만 하는 부품이 있었으니, 바로 플라스틱 보빈이다. 보빈이란 실, 끈, 전선, 코일 등을 감을 수 있는 원형 등으로 된 실패 또는 얼레를 말한다.

    당시 플라스틱 보빈은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전량을 수입하던 시기였다. 전량 수입의 원인으로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 자국의 보빈 수요 감퇴를 우려하여 보빈 기술을 공개하지 않은데다, 국내업체가 개발할 경우 수출을 하지 않고서는 채산성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근본적인 수익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인하여 국내 보빈생산은 계획 혹은 생산단계에서 번번이 포기되었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에 힘든 시작임을 알면서도 국내의 보빈 자급을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기업이 있었으니, 바로 [한경닷컴 2011년 중소기업 브랜드대상] 제조-플라스틱 부문을 수상한 세운기업(대표 최승자 http://www.swbobbin.com)이다.

    국내에서 보빈 자급을 개척해보겠다는 생각으로 1979년 플라스틱 보빈 전문 사출 제조를 시작한 세운기업은 현재 구리 ․ 동배선 ․ 전선 ․ 와이어 ․ 용접봉 및 원사의 권선에 적합하며,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규격화 된 플라스틱 보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처럼 세운기업은 보빈 외에도 기타 플라스틱 제품 들을 생산하고 있는 제조 전문기업이다.

    당시만 해도 금형 및 사출 기술 부족 등으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세운기업은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개발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 30여년 역사의 플라스틱 보빈 전문 ‘세운기업’을 이어 올 수 있었으며, 까다로운 업체 선정 심사를 거쳐 이번 ‘2011년 중소기업 브랜드대상’을 거머쥘 수 있게 되었다.

    보빈은 1분당 8천~1만 회전 이상 돌려내는 초고속 회수에 견뎌야 하고, 구리․동․전선 및 와이어 등이 권선 될 때 오그라들지 않도록 강도가 유지되어야 하며, 원추운동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때문에 보빈 제조 시에는 고도의 정밀 기술이 필요하다. 세운기업의 플라스틱 보빈은 종이나 목재, 강철보빈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얻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나 세운기업의 보빈은 최고 품질의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하여 가볍고 다양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과, 타 사 보빈에 비해 리브(lib, 판상 또는 두께가 얇은 부분을 보강하기 위하여 덧붙이는 뼈대)를 더 추가하여 내구성에서 우수하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제품의 모서리에 라운드를 넣어 날카로움을 없애, 권선작업의 용이성 및 사용의 안정성을 더하였다.

    이처럼 세운기업이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온 바탕에는,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직함’이 있었다. ‘믿음과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기업’,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는 기업’, ‘변하지 않은 열정으로 늘 연구하는 기업’을 모토로 한 세운기업은 고객사 발전에 최고의 조력자가 되어주며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크게 PT/PL형 보빈, DIN형 보빈, P형 보빈, 이 외 기타 작업용 보빈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운기업에서는 이러한 모든 유형의 보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규격화 된 플랜지, 바렐, 보어 직경의 보빈을 보유하고 있는 세운기업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이어가, 항상 고객사에 귀 기울이며 보다 우수하고 유용한 제품을 생산할 것을 약속한다. 또한 향후 중․대형급 사출기를 도입하여, 보다 다양하고 품질 높은 플라스틱 제품 및 보빈 생산에 전념할 계획이다.

    우리는 잠깐만 눈을 돌려보면, 주변의 모든 물건이 플라스틱 제품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에 이어 가히 플라스틱 시대라 불리며 살아가는 현재, 대표적인 플라스틱 제조기업으로 우뚝선 세운기업.

    지난 30여 년 간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제조 기업의 이미지를 이뤄온 세운기업이 향후 300년 이상을 이어갈 수 있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서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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