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옵티머스 블랙 스마트폰을 일본시장에 내놓는다고 1일 밝혔다. 112g의 초경량, 9.5mm 초슬림 디자인에 세계 최고 70니트(nit)밝기의 노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이다.

일본에서는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옵티머스 브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델은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걸그룹 카라를 선정했다.

LG전자는 9일부터 NTT도코모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이달 중순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17일부터는 카라가 출연하는 광고의 TV방송을 시작하고 출시 이벤트도 벌이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규홍 부사장은 "옵티머스 브라이트의 일본 시장 출시와 함께 한류의 중심 카라와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