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의 아이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AR드론 쿼드리콥터'로 이름붙은 장난감 헬리콥터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AR드론 쿼드리콥터'는 4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적 인터넷쇼핑몰 '브룩스톤'의 선물 목록 1위에 랭크돼 있다.

아이폰으로 조종하는 장난감 헬기 美선물 '1위'
프랑스 패롯사(Parrot)가 내놓은 이 헬리콥터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조종이 가능한 것이 특징.

기체 앞에 장착된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아이폰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증강현실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실제 비행체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 미국 소비자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소형 헬기는 1,000mAh 용량 리튬이온 충전지를 사용하고 1회 충전으로 시속 18km로 최대 15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가격은 299.99달러(34만원).색상은 주황색 바탕을 기본으로 노랑,하늘,옥색을 선택할 수 있다.

이 헬리콥터는 올해초 세계 최대 전자제품전시회 'CES 2010'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브룩스톤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30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억3000만달러(한화 약 4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