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후속으로 추진되는 한국형 발사체(KSLV-2)개발을 위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이 간담회는 KSLV-2 개발계획을 널리 알리고 산업체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과부는 산업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KSLV-2 는 1단을 포함해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로켓으로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리려는 프로젝트다.항우연은 올해 3월부터 KSLV-2 개발에 착수해 현재 기본 개념 설계를 수행중이다.교과부는 “독자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체의 참여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