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100점 만점에 33점으로,다른 글로벌 기업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16일 발표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30대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은 32.7점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100대 기업의 평균인 45.0점에 12.3점 모자라는 수치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보다폰으로 77.7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미국 경제주간지인 포춘지(誌)가 100대 기업을 분석할 때 사용하는 어카운터빌리티 레이팅(accountability rating) 개념을 대한상의가 도입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기업이 사회,환경,경제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지’,‘기업의 전략이 기업의 목표 및 성과 시스템에 반영돼 있는지’,‘기업의 성과가 이해관계자간 잘 공유되고 있는지’,‘기업이 환경,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등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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