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강적들>의 마동석이 인간적 카리스마를 발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청와대 경호과장 표철호 역을 맡은 마동석이 부하 직원들을 아끼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표철호는 신입 경호관 채림과 이종혁의 훈육관이자, 엄격하고 규칙을 철칙같이 지키지만 마음 깊이 후배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인물.

28일 방송된 5회에서 표철호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빛났다. 사채 빚 때문에 건달들과 싸움에 휘말린 부하 영진과(채림) 관필(이종혁)이 경찰서에 가게 된 것.

그들이 수행 중에 있는 대통령의 아들 수호(이진욱)가 사회봉사 명령기간 중에 있기에 폭력사건은 절대 금물인 상황.

이런 상황에 싸움을 건 건달이 “인터넷이 이와 같은 상황을 올린다”며 협박했고, 마동석은 “국민의 원성을 사느니 유능한 인재를 자르는 것이 경호실의 입장”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바로 “경호실의 공식 입장이 그렇지만 개인적인 입장은 다르다”며 부하들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부하들을 건드리는 놈을 그냥 두지 않는다’며 “내 부하는 내가 지킨다”고 건달들에게 “정정당당하게 붙어보자”고 말하는 표과장의 모습은 영진과 관필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

이에 시청자들은 “정말 부하를 아끼는 상사 표과장 최고”, “표과장의 따뜻함에 마음이 뿌듯했다.”, “힘이 불끈! 인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내 부하는 내가 지킨다. 너무 멋있다.” 등 응원의 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동석은 드라마 <히트>에서 의리파 형사로 출연, ‘미키성식’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최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촬영을 마쳤으며, 30일 영화 <비스티 보이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