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당초 예정 시한이었던 2일 새벽 1시를 넘겨 계속된다.

한동만 외교통상부 통상홍보기획관은 2일 "한미 양측이 1시까지 협상을 하려했으나 계속해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기획관은 "결론이 나오는대로 발표할 것이나 아직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는 전날 협상 연장을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4월2일 새벽 1시까지 잔여 쟁점의 타결이 이뤄질 경우 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6시(워싱턴 시간 오후 5시)에 미측이 의회에 협상의사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측은 2일 아침시간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