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0.FC서울)이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프로스펙스와 ㈜비더레즈가 협찬 및 후원하는 제19회 올해의 프로축구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박주영은 6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올해의 프로축구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박주영은 이날 올해의 신인, 올해의 인기선수, 올해의 득점왕에도 선정돼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박주영에게는 골든스타슈와 순금 10냥쭝의 황금볼이 주어졌다. 울산 현대를 9년만에 정상에 올려놓은 김정남 감독은 올해의 감독을 차지했고, 프로통산 최다 114골 기록을 경신한 김도훈(성남)에게는 프로스펙스 특별상이 주어졌다. 올해의 수비선수에는 신인 조용형(부천), 올해의 심판에는 고금복 심판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K2리그의 활성화를 이끈 한국실업축구연맹에는 아마추어 공로상, 프로 통산 한시즌 최다 홈관중을 기록한 FC서울에는 올해의 인기구단상이 각각 주어졌다. 이밖에 올해의 페어플레이팀은 광주 상무가 차지했고, 올해의 서포터스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