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입후보할 한나라당 대구.경북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대구 지역은 지난달 28일 중구청장 후보에 정재형 지구당 부위원장을 선출한 데이어 동구.서구청장 후보에 임대윤 현 동구청장과 윤진 전 서구의회 의장이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는 등 모두 3명을 확정했다. 남구는 이신학.하종호 시의원이, 북구는 이명규 현 구청장과 백명희 시의원이경선을 준비중이며, 수성구와 달서구는 선출 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김규택수성구청장과 김형렬 도지부 사무처장, 황대현 달서구청장과 류광현 전 달서구의회의장이 각각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달성군은 박근혜 의원의 탈당으로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경호 현 군수가 합의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 지역은 포항시장 후보에 정장식 현 시장, 칠곡군수 후보에 배상도 전 경북개발공사 전무이사, 안동시장 후보에 김휘동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각각 경선으로 선출됐다. 또 김천시장 후보에 조준현 전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영천 박진규 현 시장, 상주 김근수 현 시장, 군위 박영언 현 군수, 의성 정해걸 현 군수, 봉화 류인희 도의회 의장, 울진 김용수 도의원 등을 각각 합의추대하는 등 모두 10명의 단체장 후보를 선출했다.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중 경선이 치러지는 곳은 구미.영주.울릉 등 3곳으로구미시장 후보에는 김관용 현 시장과 장경환 구미 축협조합장, 이규건 전 감사원 전산 사무관이 입후보,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영주는 김창언 도의원과 강은구 영광교육재단 이사장, 권영창 고려레미콘 대표가, 울릉은 오창근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이종국 울릉군발전전략연구소 고문, 정경호 농협 조합장, 정윤열 전 군위군 부군수, 최영기 전 울릉군 수협 조합장 등 5명이경선을 준비중이다. 나머지 지역은 합의추대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경주는 백상승 전 서울시 부시장과 황윤기 전 국회의원, 문경은 현 김학문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채희영 도의원과 신현국 전 환경부 공보관이 경합중이다. 예천은 김수남 현 군수와 권상국 전 군수, 성주는 도길환 참외원예농협 조합장과 이창우 전 도의원, 이동진 지구당 부위원장이, 고령군은 이태근 현 군수와 이진환 전 군수가 각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영덕은 김우연 현 군수와 권인기 도의원, 영양은 김용암 도의원과 조동호 전 영양군 부군수, 경산은 이천우 도의원과 김윤곤 한나라당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윤영조 경북 교육위원이 다투고 있다. 청도는 김상순 현 군수가 입당 의사를 표명해 박병길 전 의성부군수와 2파전을벌일 전망이며 청송은 박종갑 현 군수가 합의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