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김영삼대통령의 일방통행식 대국민담화가 대선자금공개,정치
권 사정, 경제난 극복 등에 대한 솔직한 토로와 처방은 전혀없이 지극히 원론
적인 내용을 되풀이 함으로써 많은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혹평.

김부겸부대변인은 "개헌문제에 관한 대통령의 언급은 시의적절했다고 보이나
공명선거만을 위한 영수회담 제의는 옹색하기 그지없다"며 "김대통령이 스스
로 대선자금공개, 정치권사정문제등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난 이후에 국정전반
에 걸쳐 허심탄회하게 논의할수 있는 영수회담이 되어야한다"고 주장.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