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이 지난달 30일 그리스 대통령 관저에서 그리스 명예 총영사로 임명됐습니다. 지난 83년부터 93년까지 활동한 것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그리스 대통령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6일 그리스로 출국해 먼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현지 법인 설립과 관련해 현지를 시찰하고, 미국으로 이동해 국제 금융계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