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갖가지 이벤트를 마련, 고객잡기에 나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신세계 닷컴에서 경품응모권을 출력해 가져올 경우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상품권이나삼성DVD콤보, LCD모니터, 와인, 초콜릿 등 선물을 준다. 또 미아점과 영등포점 강남점 등에서는 20일부터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소녀 합창단을 초청, 캐럴 공연을 가지며 21일부터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캐릭터 인형이아동복 매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즐거운 캐릭터 쇼를 보여준다. 분당의 삼성플라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엄마 아빠의 어릴적 추억 놀이' 이벤트를 마련, 스카이 콩콩 오래타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옛놀이를 즐기는 시간을갖는다. 또 20일부터 24일까지는 삼성유통 카드 고객이 1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착순200명에게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입장권 2장을 준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매장 전층에서 '산타마을 대축제'를 열고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원하는 고객에게는 산타와 함께즉석 사진도 찍어준다. 무역센터점에서도 21일부터 25일까지 정문앞 대형 트리 앞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주며 21일부터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무역센터점 에메랄드홀에서 상영하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사회 초대권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화장품 매장에서 오는 23일까지 유명 화장품 특별 초대전을 열어기획세트를 싼 값에 판매하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장갑과 토트백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삼성홈플러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장난감을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내년도 캐릭터 달력을 주고 북수원점(23일)과 안산점, 영통점(24일)에서는 산타와 즉석사진을찍어주는 행사를 갖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점 패션관 앞 옥외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드림 워크'와명품관 앞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무료 사진촬영을 해준다. 또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경품행사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