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강력과는 9일 신용카드 소지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물건을
거래한 것처럼 꾸며 선이자를 떼는 수법으로 1천5백만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삼보실업 대표 강대천(36.광주시 동구 대인동 32)씨 등 2명을 신용
카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신용카드 소지자들에게 돈을 빌
려주면서 자신이 거짓으로 만든 가맹점인 종합전자판매센터에서 가전제품
을 거래한 것처럼 꾸민 뒤 선이자로 15% 가량을 뺀 금액을 빌려주는 수법
으로 지금까지 1백50여명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모두 1천5백만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