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연수차 대만에 갔던 한국대학생 김진우군(21.외국어대 중국어
학과 3학년)이 지난 24일 밤 대만 대북시에서 한국이 대만과 단교를
한데 불만을 품은 대만청년 4명으로 부터 집단구타를 당해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김군은 "오후 8시30분쯤 대북시 화평동로에 있는 국립 대만사범대학
부속 중국어 연수센터 인근 골목길에서 동료 한국인 학생과 우리말로
대화를 하고 있던중 갑자기 대만청년들의 습격을 받아 집단구타 당했
다"고 말했다.
김군은 이 폭행으로 안경이 깨지고 눈부위가 찢어졌으며 온몸에 타박
상을 입고 입원 치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