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회생.규제완화마련-
.민자당은 15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김영삼대표주재로 전당대회이후 첫
확대당직자회의를 열고 14대국회대책과 연말 대선에 대비한
당조직정비,공약개발문제등을 집중 논의.

김대표는 "국회가 개원되지못한데 대해 정치인 모두의 책임으로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뒤 "단체장선거의 연기는 국가장래와
현재의 경제난국등을 고려해 아주 신중히 결정한것"이라며
단체장선거시기문제를 개원협상에 연계시키지않을 것임을 시사.

김대표는 이어 "단체장선거의 연기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야당측도 지난 총선때 전혀 이슈화하지 않았다"며 "의원들은 야당과의
TV토론에도 임하고 지구당위원장들은 대국민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김대표는 또 "중소기업의 자금.인력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우리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을 살려야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중소기업회생대책과 각종 규제완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

"부수뇌부 DJ거부안해-
.김대중민주당대표는 15일 경기도 수원브라운호텔에서 경기
인천지역당원들을 초청,오찬을 베풀고 대선에서의 활약을 당부.

이자리에서 김대표는 "집권하면 1년내에 물가를 3%선에서 잡고
노사안정체제를 구축하겠으며 지역인구비례에 따라 국무위원을 임명하는등
지역대립을 해소시키며 부패를 일소하겠다"고 네가지 공약을 새롭게 발표.

한편 전보안사령관인 강창성의원은 이자리에서 지난 14일
최세창국방부장관초청으로 14대국회에 진출한 군출신의원들이 육사에서
회합한 사실을 예로 들면서 군도 민주당에 호의적이라고 주장.

이날 모임에서 TK하나회의 멤버인 군수뇌부일부에서도 "김대중대표가
대통령이 되어도 군은 거부를 안하고 오히려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소개.

입장표명미루고 원칙론만
.14대국회개원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문제를 둘러싸고 민자당과 민주당의
대립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당은 뚜렷한 당론없이 신중론만 견지.

이같은 현상은 당론의 최고결정권자인 정주영대표가 뚜렷한 입장표명을
미루는데서 비롯하고 있는데 고위당직자들마저도 "일단 개원하고
협상하자"는 온건파와 "들어가서 민자당의 들러리를 서는 것보다
안들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강경파로 양분된 상황.

국민당은 15일 열린 최고위원과 고문단 연석회의 주요당직자간담회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해 "국회는 6월28일이전에 열려야하며 단체장선거도
연내에 실시되어야 한다"는 원칙론만을 거듭 확인.

한편 정대표를 비롯한 고위당직자들은 이날오전 한광옥사무총장등
민주당4역의 방문을 받고 환담.

이 자리에서는 정부와 민자당이 제의한 여야대표회담문제가
중점거론됐는데 "여야총무등 3역간의 회담에서 대강을 마무리지은뒤
대표회담을 갖는다""3자회담보다는 노태우대통령도 포함한 4자회담을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접근.

"1년에 4번선거는 고란-
.14대국회 개원을 위한 민자.민주.국민 3당의 3역회의는 시작전부터
지방자치단체장선거 문제로 설전만을 벌인채 별다른 성과없이 종료.

민주당의 이철총무는 자리에 앉자마자 민자당의 김영구사무총장을 향해
"민자당사무총장이 해야할일을 내무부장관이 나서 광고까지 해줘서
좋겠다"고 조크. 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은 이에대해 "정부도 나름대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법도 법이지만 1년에 네번의 선거는
곤란하지 않느냐"고 응수.

민자당의 김총장이 "지난번 지방의회선거때는 선거시한을 넘겨도 야당이
가만히 있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민주당측이 "지자제법협상시 김대중대표가
단식투쟁까지한것을 기억못하느냐"며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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