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23일 차기 공천문제와 관련,"민정 민주
공화계가 아닌 민자계차원에서 공천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해 14대
총선을 앞두고 나눠먹기식으로 공천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피력.
김총장은 "민자당이 3당합당이라는 측면에서 3계파의 지분을 어느정도
인정해야하지만 공천의 최우선적 기준은 당선가능성"이라고 거듭
강조하고"역대 여당공천에서 20 30%의 현역 탈락률은 일반적인 기준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해 현역 낙천율이 작지 않을 것임을 예고.
김총장은 그러나 "공천은 국회가 끝난뒤 노태우대통령과 세최고위원이
만나 정치일정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기준과 방침이 협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후계구도및 공천권문제가 맞물려 돌아갈것임을 시사.
한편 신민.민주당의 합당시 제3의 야당출현을 예고했던 김총장은
박찬종의원과 김동길전연세대교수의 정치적 움직임이 정당화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정당이란 뚜렷한 지도자가 있어야 결성되고 움직이는게
아니겠느냐"며 별로 신통치않게 보는 듯한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