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지난 70년 체결된 쿠르드족의 자치에 관한 협정을 이행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으며 이를 위해 쿠르드 반군 지도자들과 회담을 계속할
것이라고 사둔 함마디 이라크 총리가 25일 밝혔다.
함마디 총리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회담의 목적은 쿠르드족의 자치지구 건설과 지난 70년3월11일에 체결된
쿠르드족 자치협정을 성실히 이행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라크는 앞으로
이같은 대화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쿠르드 반군의 원로 지도자인 자랄 탈라바니는 지난 24일
이라크와 쿠르드 반군동맹이 쿠르드족의 자치권 확대에 관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탈라바니는 바그다드에서 열릴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반군동맹 간의
회담에서는 내주중 체결될 예정인 쿠르드 자치권 협정의 세부 사항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 북부에 건설 중인 쿠르드 난민촌 부근에 배치된
모든 이라크 보안군들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하는 강력한 외교.군사적
경고를 이라크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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