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르드족반군지도자 잘랄 탈라바니는 24일 반군측이 사담
후세인대통령과 반란종식에 관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쿠르드대표단을 이끌고 후세인과 1시간동안 회담한후 기자회견
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내주에 있을 추가 회담에서 협의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후세인을 전복하려는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후 터키와 이란에 피신한
수많은 쿠르드족들에게 이라크 북부의 고향에 돌아가도록 호소했다.
주요쿠르드족 단체중 하나인 쿠르드 애국동맹(PUK)지도자인 그는 이날
이루어진 원칙적합의가 지난 70년3월11일 쿠르드족과 중앙정부 사이에
체결된 자치협정의 이행에 관한 것이라면서 이 협정이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한달전에 있었던 최초의 접촉에 이어 개최된 그동안의
회담에서 <1>관계정상화 <2>이라크의 민주주의 <3>쿠르드족의 권리
<4>이라크의 국가통일등 4가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