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원유 및 금값은 2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 남부의 유전을
폭파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21일에 이어 상승했으며 주식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2월인도분이 21일보다 배럴당
2.88달러 오른 24.18달러에 폐장되었다. WTI는 한때 배럴당 24.95달러까지
치솟았는데 21일에도 2월인도분이 2.05달러 상승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는 북해산브렌트유의 3월인도분이 21일의
폐장가인 배럴당 18.97달러보다 1.53달러 상승한 20.50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동경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의 3월인도분이 소폭 오른 시세로 매매되었다.
중동에서 주로 극동으로 수출되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경질유은
1.35달러가 올라 15.40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싱가포르 국제금융거래소에서는
두바이유의 3월인도분이 21일에 비해 배럴당 85센트 상승한 16.35달러에
계약되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 남부지방의 유전과 저유탱크에 불을 지르고 있다는
보도가 시장에 심리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쿠웨이트의 원유가 없어도
세계의 원유 수급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전문가들이 말했다.
금값은 유럽에서 소폭 오른 반면 미국에서는 적지않게 뛰어올랐다.
런던의 금값은 21일의 온스당 3백79달러에서 3백80.50달러로 약간
상승하는데 그첬으며 취리히에서도 21일의 3백78.75달러에서 약 2달러
오른 3백80.50달러에 매매되었으나 뉴욕에서는 21일보다 온스당 5.20달러
상승한 3백79.40달러에 이날의 거래를 마감했다.
주식값은 세계 주요주식시장에서 하락,뉴욕주식시장의 다우존스
공업주평균지수가 2.4포인트 떨어진 2,081.6으로 폐장되었다. 21일에도
다우존스 공업주평균지수는 17.5포인트 빠졌다.
런던주식시장에서는 파이낸셜 타임스 1백주지수가 2.4포인트 하락했으며
동경주식시장의 닛케이지수가 98.54포인트 하락한 23,253.65로 22일의
장을 마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일부 투자자들이 연합국측의 대이라크전 수행에서
나타나고 있는 징조들을 점점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시세는 미국 금리에 변함이 없을것이며 미국경제가 다시
상승할 징조를 보이고 있다는 앨런 그린스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뉴욕과 일부 유럽외환시장에서 반등했다.
뉴욕외한시장의 달러시세는 1백32.45엔(18일시세 1백32.35),
1.4960마르크(1.395 0),5.0880프랑(5.0840)로 폐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