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연봉 30억 받고 에인트호번 간다
새 팀으로 이적한 박지성 연봉이 공개돼 화제다.

박지성은 지난 달 30일 출국해 현 소속팀인 잉글랜드 퀸즈파크 레인저스 연고지 런던으로 돌아간 뒤 유럽 무대 첫 팀이었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1년 간 임대 이적한다.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이 2003년 1월 처음 유럽 무대에 진출했을 때 뛰었던 팀이다.

이미 에인트호번에 도착했고 2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정식으로 계약한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과 비밀리에 협상해 이달 초 1년 임대 후 이적 논의에 합의했다.

박지성 측 관계자는 "PSV 팀 내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연봉은 세금을 포함해 25억원에서 30억원 사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세금 포함 70억원이 넘는 연봉을 수령했다.

뉴욕 레드불스는 에인트호번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박지성은 은퇴 직전까지 유럽 정상권 팀에서 뛰겠다며 친정팀 복귀를 결심했다.

박지성은 내년 여름 에인트호번과 상의해 완전 이적을 결정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