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SHOP(법인명 GS홈쇼핑,대표이사 허태수 · 사진)은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이다.

GS SHOP은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이 실시하는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손으로 짠 털모자를 신생아에게 전달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신생아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캠페인이다. 2007년부터 3년째 GS SHOP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GS SHOP은 모자뜨기 D.I.Y 키트의 제작과 발송비,그리고 모자보건센터 건립기금 등 총 6억여원을 지원했다.

GS SHOP은 빈곤소외아동 문화지원 사업인 '무지개 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사업에 힘쓰고 있다. 전국 35개 지역의 홈스쿨에 바이올린,플루트,오카리나 등 700여점의 악기를 전달했고 홈스쿨 모든 아동들이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악기 레슨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GS SHOP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난치병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방영하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이 ARS로 전화할 때마다 2000원씩 적립되는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로 쓰이고 있다. 별개의 후원과 성금 접수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4월 첫 방송 이후 지난 4년간 시청자 성금과 GS SHOP의 지원금 등 총 8억4000만원이 국제 구호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전달돼 모두 89명의 난치병 환아가 치료를 받았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