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인터넷 쇼핑몰이 유행처럼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샤크라 출신 이은의 쇼핑몰 '으니'가 연매출 30억원대를 올리는 대박 쇼핑몰로 성장했다.

일부 연예인들은 쇼핑몰에 이름만 빌려주거나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등의 형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이은은 '깐깐하고 꼼꼼하게 그리고 내 손으로 직접'이라는 경영 원칙을 가지고 거의 모든 과정을 본인의 손으로 직접 챙기고 있다.

2년전 처음 쇼핑몰 오픈 당시 이은은 '그저 옷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됐다고 한다.

그냥 단순히 자신의 이름만 걸어놓고 손님을 맞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이은은 출근과 동시에 배송과 상품 후기는 물론 상품 선정까지 본인의 손으로 꼼꼼하고 깐깐하게 살펴보고 챙기는것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과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올리는 성공을 거둔 그녀는 '다른 연예인들에게서 사업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노홍철닷컴도 연예인 쇼핑몰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평소 독특한 패션감각으로 유명한 노홍철은 자신의 '사상'을 그대로 담은 신발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여행 사이트를 운영했을 정도로 사업감각이 뛰어난 노홍철은 직접 디자인을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닷컴의 인기를 실감하듯 www.nohongchul.com 사이트는 26일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안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