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연이은 폭염에 농업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경기도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하고 나 홀로 작업 피해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날 "폭염으로 인한 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 온열질환 증상에 대비하기 위해선 가장 더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무리한 농작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나 홀로 작업 피하기, 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작업장에 그늘막 설치, 모자 착용 등 안전 관리 행동 요령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내 창문 개방, 선풍기를 이용한 환기, 천장에 물 분무 장치 설치, 차광막 설치로 실내온도 낮추기 등도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도내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17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