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 참가 및 구두 발표
은 내달 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2022년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ASTMH) 연례 회의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ASTMH 참가를 통해 말라리아 제품의 혁신성을 소개하고 공공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노을은 이번 학회에서 '말라리아: 진단 - 도전과 혁신'이라는 세션에 참여해 '말라리아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전자동 현장진단 시스템, 마이랩 플랫폼'을 주제로 구두발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2020~2021년 아프리카 말라위 카무주 및 무주주 지역에서 진행한 말라리아 의심 환자 검체를 활용한 마이랩의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발표는 말라리아 진단에서 기존 방식이 아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 의의가 있다고 했다. 노을의 마이랩은 최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보고서에서 '모든 기능이 완전히 통합된 가장 발전된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이라고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1일 진행되는 혁신 피치 대회에서 현장 발표도 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최종 5팀에 선정됐다. '탈중앙화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 마이랩'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이번 학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마이랩 플랫폼 및 말라리아 카트리지를 전시한다. 공공보건 분야 전문가에게 마이랩 플랫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잠재적 협력 및 사업 기회를 탐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회 주요 세션에 참가해 공공보건 정책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열대감염질환 관련 신규 제품의 유효성을 사전 점검한다고 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ASTMH 참여를 통해 열대감염질환 분야의 국제 협력관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노을의 진단 기술을 말라리아를 넘어 다른 열대감염질환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을이 매년 참가한 ASTMH는 열대감염질환 위험 감소 및 국제보건 증진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보건학회란 설명이다. 2022년 연례 회의에는 세계 94개국에서 4700명, 90개 회사가 참가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국국립보건원(NIH)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공공보건 관련 주요 국가기관 및 국제기구가 주로 참석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