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G와 삼성의 한정판 콜라보…'티타늄 갤워치3'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가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 PXG의 공식 수입원 카네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내놓은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제품이다. 20일 카네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을 1000대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워치3 티타늄 PXG 에디션’에는 PXG 로고가 새겨진 스페셜 패키지와 갤럭시 워치3 티타늄 모델, PXG 전용스트랩 2종, 충전기와 워치 페이스, PXG 볼마커&디봇 수리 도구 세트가 포함됐다. 특히 갤럭시 워치3의 베젤을 모티브로 제작된 볼마커와 디봇 수리 도구는 고급 가죽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카네 관계자는 “부식 및 스크래치에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돼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서의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PXG 전용 스트랩 2종은 각각 가죽과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다. 가죽 스트랩은 PXG 로고가 박혀 있어 스타일링할 때, 실리콘 스트랩은 스포츠나 필드에서 움직임이 많을 때 사용하면 된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 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해당 기능 지원 모델 한정)이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으면 충전 시 PXG 스마트폰 테마와 전용 워치 페이스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된다.

이번 신제품은 ‘골프 에디션’으로 출시된 만큼 스마트 캐디(SMART CADDIE) 앱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스마트 캐디는 거리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위성지도, 항공사진 기반 4만여 개의 골프 코스 데이터를 통해 세계 95%의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최초 듀얼맵, 고저차 정보, 그린 언듈레이션(국내, 미국 일부) 등의 데이터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카네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작된 ‘갤럭시 워치 3 티타늄’ 모델은 PXG의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콘셉트와 자연스럽게 매칭된 제품”이라며 “서로 다른 분야의 협업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의 소장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3 티타늄 PXG 에디션’의 가격은 99만원이다. PXG 공식 홈페이지와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 골프 쇼핑 사이트 ‘골핑(Golping)’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