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분기 영업이익 398억원…2019년 연간실적 넘어서

씨젠(116,700 -0.17%)의 올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매출의 급증 덕분이다.

씨젠은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818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순이익 33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3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 1220억원의 70% 수준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9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4억원과 267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은 것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1분기 코로나 관련 비중은 매출의 35% 수준에 불과하다"며 "코로나 관련 수출 급증 등에 따른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분기에 또 한번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높은 이익률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9시29분 현재 씨젠의 주가는 호실적을 반영해 6% 가까이 급등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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