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급락 충격을 흡수하며 상승세로 돌았다. 3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55분 현재 89.11로 전날보다 0.69포인트, 0.78% 올랐다. 운송,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건설, 기계장비, 화학업종이 2~3% 올랐다. 상승종목이 406개로 하락종목보다 100여개 이상이다. KTF, 국민카드, CJ39쇼핑, 아시아나항공 등 일부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았다. 업황전망이 밝은 SBS가 4%로 오름폭을 넓혔고 다음도 3월 쇼핑몰 매출 100억원 돌파로 3% 이상 오른 강세다. 개인이 1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외국인도 10억원 순매수로 전환하며 힘을 보탰다. 유가 강세로 중앙석유, 흥구석유 등이 상한가로 시작한 뒤 6~7%로 오름폭을 줄였다. 쌍용건설, 특수건설 등 저가 건설주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상한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