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부서로 발령받으며 쫓겨나"
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버닝썬 사건'을 초기 수사했던 경찰이 당시 수사에 문제 제기를 했다가 인사상 불이익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에서는 가짜 양주 사건 등을 조사하다가 10년 전 의문의 죽음을 당한 강남경찰서 강력계 이용준 형사 사건이 소개됐다.

이날 변영주는 해당 사건과 2019년 '버닝썬 사건'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며 초기 수사관 이야기를 했다.

이에 권일용 교수는 자신도 아는 사건이라며 "그런데 사건 발생 당시에는 아무런 보고를 못 받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게 사건이 빨리 마무리됐다. 그래서 왜 수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해당 사건과 2019년 '버닝썬 사건'과의 관련성을 언급하며 초기 수사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버닝썬' 초기 수사를 맡았던 A경위는 "당시 초동 수사가 잘못됐다는 걸 발견하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후 민원부서로 발령받으며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이후 A경위는 수사 총책임자의 직권 남용 문제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처벌 없이 사건은 흐지부지됐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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