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변신(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올여름을 강타한 극강 공포 스릴러 <변신>의 흥행 기세가 거세다. <변신>은 개봉 삼일 째인 8월 23일(금)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흥행 대이변 소식에 이어 이제는 공포 신드롬으로 진화하고 있는 <변신>의 흥행 기세를 누구도 멈출 수 없게 됐다. <변신>은 개봉일부터 3일 연속으로 <분노의 질주: 홉스&쇼>, <엑시트>, <광대들: 풍문조작단>, <봉오동 전투> 등 국내외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변신>이 일군 성과는 <곤지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다시 한번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 가능성을 짚어준 것이라, 더욱 뜻 깊다.

이처럼 <변신>이 괄목할 만한 흥행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공포물’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2019년 들어서 더더욱 한국 공포물의 선전을 볼 수 없었던 극장가에 <변신>이 새로운 스토리, 새로운 컨셉으로 등장한 것. 특히 스타 배우를 기용하기보다 연기력을 갖춘 베테랑 배우 성동일, 배성우, 장영남과 영화 경험이 적은 신예 배우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을 캐스팅한 점도 신선하게 작용했다. 진짜 가족 같은 이야기, 그리고 잠 못 들게 만드는 여운 남는 공포감이 <변신>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영화의 후폭풍은 SNS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무서워도 정도껏 무서워야지…정도껏이 없다”, “너무 무섭다. 또 보고 싶은데 같이 볼 사람 구해요”, “계란말이가 이렇게 무서워질 줄이야”, “오늘부터 반찬 투정 안 할게요”,”무서워서 보다가 살 빠진 느낌” 등 신박한 댓글들이 주를 이루는 중이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2019년 한국 공포 영화 흥행 부활 신호탄을 쏜 영화 <변신>은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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