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2023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스타트업 최종 선정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 이하 서울센터)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25일 밝혔다.

'2023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은 2020년도에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대·중견기업 수요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성장촉진 오픈이노베이션이다. 공공기관 및 대·중견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창업기업이 해결함으로써 대기업은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과 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창업기업은 성장 및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대·중견기업 수요기술 사업화 공모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2023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은 기업 발굴 및 창업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센터에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하여 총괄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9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해결이 필요한 10개 과제를 운영하였다. 탑다운 (Top- Down) 문제해결형 과제는 6개로 대교, 호텔롯데 롯데월드,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웅제약, 원스토어, DL이앤씨가 수요기업으로 참여, 버텀업 (Bottom-Up) 자율제안형 과제는 4개로 대교, 신한 퓨처스랩, SK텔레콤, CJ 인베스트먼트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혁신과제를 제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각 분야별 기술혁신 주역으로 성장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탑다운(Top- Down) 문제해결형 과제는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추진해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결선평가를 진행하여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창업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대기업 및 공공기관 사업 담당자들과 분야 전문가와의 밀접 멘토링을 진행하여 창업기업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여 수요기업과의 협업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며 창업기업이 가진 이슈와 고민을 해결하는 기회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마련하였다.

디지털전환 분야의 '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1공구) Digital Transformation 적용'을 과제로 제시했으며, '주식회사 새임' 및 '르보이엔지', '주식회사 넥시빌'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빅데이터 기반 주택금융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제시했으며, '빅테크플러스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아리사코리아'를 최종 선정했다. '호텔롯데롯데월드'는 '실시간 테마파크 분석(공간, 입장객) 솔루션'을 과제로 제시했으며, '주식회사 딥핑소스'와 '주식회사 메이아이'를 최종 선정했다.

인공지능 분야로 '대교'는 'AI 기반 외국어 발음/문법 평가 솔루션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으며, '주식회사 업템포글로벌', '주식회사 하이로컬'을 최종 선정했다. '대웅제약'은 'AI를 활용한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디지털솔루션 개발'를 과제로 제시했으며, '(주)큐어스트림', '(주)바이오커넥트', '(주)루플'을 최종 선정했다.

ESG 사회 분야로 '원스토어'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 모바일어플리케이션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으며, '주식회사 함께걷는미디어랩', '주차장만드는사람들(주)'등 총 3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기업은 기술개발 자금 및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 자금을 지원받으며, 제품 개발·고도화를 위한 기술 멘토링, 각종 인프라를 지원 받는다. 더불어, 서울센터는 주관기관으로서 대기업과 최종 선정기업의 협업을 지원해 상생협력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