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전문업체 ㈜화물맨은 최근 암암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불법 지지기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시작했다.
국내 5톤 이상 화물정보 플랫폼 ㈜화물맨(대표 임영묵)은 공정하고 깨끗한 상거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불법 지지기 사용자 및 제작·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대응을 시행하고 이에 대한 진행 상황을 매주 공지한다고 밝혔다.
불법 지지기는 반복 수행 프로그래밍 방식의 ‘매크로’와 대상 프로그램에 침투하는 방식인 ‘해킹’의 결합 형태이며, 일종의 기생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에게 설치비 혹은 매달 15만 원 정도의 사용료를 받는 형태로 이용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대행, 콜택시, 화물 운송 등의 플랫폼에서 불법 설치물로 사용됐으며 일반 기사 및 차주들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속출되어 왔다.
㈜화물맨은 지난 1년에 걸쳐 '빅데이터를 활용한 불법 지지기 사용 의심자 검출용 머신러닝 AI' 개발을 완료하고, ‘불법 지지기 전담팀 개설’ 및 ‘의심자 데이터 집중 관리’를 통해 이용 정지 및 강제 탈퇴를 시행 중이다.
화물맨 관계자는 “불법 지지기 제작·판매 업체 측은 이러한 불법 지지기 제지에 대해 ‘플랫폼에서 적발이 불가능하다’, ‘회사에서 인정하는 정식 프로그램이다’,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특허를 받았는데 어떻게 불법 프로그램일 수 있느냐’ 등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형법 313조 신용훼손죄, 314조 업무방해죄, 민법 750조 이하 불법행위 등의 법적 절차를 밟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화물맨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무전기(TRS)를 통한 화물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작과 함께 국내 화물운송의 표준을 마련했으며, 이러한 노력과 활동으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물류기업 인증을 받았다.
화물맨 어플은 짐을 옮겨야 하는 화주와 짐을 옮겨주는 차주를 이어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서, 화주가 화물을 등록하면 어플로 전송이 되고, 이를 차주가 확인해 배차를 승인하면 연결되는 프로세스다.
화주가 '빽통'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짐 정보를 등록하거나, 화물맨 콜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짐 정보를 전달해주면, 화물맨 어플에 해당 짐에 대한 정보가 등록된다. 이때, 화물맨 어플을 보고 있던 화물차 차주가 자신의 상황과 가장 적합한 짐을 찾아 배차받기를 누르면 연결이 완료된다.
이와 함께 화물차 콜센터의 경우 40여 명의 전문 상담사를 배치시키고, 등록·배차·민원·프로그램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4시간 365일 C/S 관리를 바탕으로 최고의 시스템과 내부 관리체계를 유지하며 최적의 C/S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화물맨은 국내 5톤이상 최대의 원스탑 배차 규모로, 전국·전 톤수·전 차종 배차가 가능하며, 지역·중량·크기 등 화물 규모와 관계없는 운송체제를 마련했다.
화물맨 임영묵 대표는 "화물맨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지향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이에 고객 대상의 복리후생 시설을 제공하고, 지부 운영으로 '고객의 소리' 청취 및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며, “또한, 우수 회원과의 해외여행 및 장학금 지급, 화주 경영난으로 운송비 미지급 발생 시 대납 시스템을 마련해 고객님들의 편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역력 증진에 효과 있는 건강한 우리 과일최근 코로나 같은 폐질환이 유행하면서 생활 속 개인위생과 면역력 증진에 대한 노력들이 더욱 중요해졌다. 가장 기본적으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 섭취가 필수적이다.음식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 안에 면역 물질이 만들어질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원료로 하기 때문이다. 특히 면역체계가 원활히 작동되기 위해서는 비타민·무기질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셀레늄, 철, 구리, 엽산 등은 면역과 관련이 있는 영양소다. 이러한 영양소는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우리 과일에는 비타민C, E와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호흡기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이 중에서도 ‘사과’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껍질 째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유해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하다. 펙틴도 풍부하여 혈압 상승을 억제해준다. 이러한 새콤달콤한 맛을 즐기다 보면 풍부한 영양 섭취는 물론 스트레스도 해소된다.시원한 과즙으로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배’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다. 루테올린은 가래와 기침 등으로 불편한 호흡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스파라긴산 등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숙취해소까지 돕는다. 천연 소화제 역할까지 하니 더할 나위가 없다.요즘 가장 맛있는 과일 중 하나인 ‘감귤과 만감류’는 천연 비타민의 대명사로 불린다. 감귤은 물론 만감류인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은 제철을 맞아 달콤한 맛과 향기로 더욱 사랑받고 있다. 감귤과 만감류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감귤과 만감류에 함유된 구연산은 피로회복 효과는 물론 식욕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감귤류의 하얀 속껍질은 항암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식이섬유가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다만,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쇼핑 등을 자제하면서 과일과 채소 등 우리 농식품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특별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매일 천연에서 온 비타민과 미네랄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 걱정이 전혀 없고 낮은 칼로리에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우리 과일을 즐겨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에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새콤달콤한 우리 과일로 건강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을 격려하며 위기를 이겨내자고 응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SA·러시아 '엑소마즈' 발사 2022년으로 또 늦춰…"전문가 이동 발목 잡아" 오는 7~8월로 예정됐던 유럽우주국(ESA)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합작 화성 탐사선 발사가 장비 점검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을 이유로 2022년으로 2년 연기됐다. ESA와 로스코스모스는 '엑소마즈'(ExoMars)로 불려온 탐사 로버 '로잘린드 프랭클린'을 화성에 착륙시켜 현재는 물론 과거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양측은 12일 합동 점검팀이 "우주선의 모든 요소를 화성 탐사에 적합하게 만드는데 필요한 시험을 완료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은 이와 관련, "우리는 숙고 끝에 발사를 2022년으로 연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는 엑소마즈 모든 시스템 견고성을 극대화할 필요성과 유럽의 전염병 악화와 관련된 불가항력적 상황이 주요 원인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 전문가들이 사실상 협력 산업체를 방문해 발사 준비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ESA가 준비 해온 엑소마즈는 주요 장비를 모두 조립하고 열 및 진공 검사를 마쳤으며, 로스코스모스가 제작한 착륙선 카자초크도 13개 과학 장비를 장착한 상태로 발사를 위한 마무리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일부 성능이 떨어지는 카자초크의 전자 장비와 유럽 측이 마련한 비행 소프트웨어를 최종 점검해 확신을 얻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전문가들의 발목을 잡아 당초 계획한 7~8월 발사 일정을 맞출 수 없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와 화성이 2년마다 최근접하는 것을 활용하려면 올해 7월 17일부터 8월 5일 사이에는 발사해야 한다. 이 기간을 놓치면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하며 2022년 화성탐사 발사의 창은 8~10월 사이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나 중국의 '훠싱(火星)-1호'(임시명칭)도 이 기간에 발사 일정을 맞춰놓고 있다. ESA의 엑소마즈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여러차례 연기되며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 2005년 우주탐사 기술을 시험하는 작은 프로젝트로 공식 승인을 받아 2011년에 발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이 원래보다 확대되면서 발사 목표가 2013년으로 조정되고 이어 기술결함과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2016년, 2018년, 2020년으로 잇달아 연기됐다. ESA는 예산난을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NASA와 손을 잡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으나 NASA의 정책목표가 바뀌면서 3년 만에 무산되고, 러시아가 대신 공백을 메워왔다. /연합뉴스
응답자 전원 "팀장도 자기계발 필요" 직장인 절반 이상이 커뮤니케이션과 상식, 매너 부족 등을 이유로 팀장의 리더십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이달 9일부터 사흘간 팀원급 직장인 512명을 대상으로 '팀장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4.8%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34.4%)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교양·매너·상식 부족'(28.1%), '리더십·통솔력 부족'(26.6%), '인재 코칭 능력 부족'(25%), '실무 능력 부족'(15.6%) 등의 순이었다. 팀장 리더십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실무 능력'이 34.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커뮤니케이션 능력'(25%), '리더십·통솔력'(23.4%), '교양·매너·상식'(21.9%) 등이 뒤를 이었다. 팀장의 자기계발 필요성과 관련해선 응답자 전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팀장이 꼭 공부했으면 하는 분야로는 '조직 관리'(28.1%), '커뮤니케이션 스킬'(26.6%), '실무'(17.2%) 등이 꼽혔다. 반면 자신의 리더십을 고민하는 팀장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은 팀장급 직장인 180명에게 역량 부족을 느껴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느냐를 물어보니 응답자 60%가 "그렇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리더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83.3%가 역시 "그렇다"고 답했다. 팀장으로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을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30%가 '팀워크에 문제가 있을 때'를 꼽았다. '성과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때'(26.7%), '상사와 타 부서 설득할 때'(20%), '팀원 인사평가 할 때'(13.3%)라는 답도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