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olorado International Activism Film Festival 수상 3관왕 차지 주목
우리나라 작곡가가 클래식과 현대음악 작곡,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을 중점으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 다양한 영화, 다큐멘터리에 작곡가로 참여해 화제다.

한국인 전지원 작곡가가 미국 텍사스 주의 Denton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압균열법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반대하는 운동을 찍은 다큐멘터리 ‘Don’t Frack with Denton’ (감독: Garrett Graham)참여해 2018 Colorado International Activism Film Festival 에서 Best Music & Sound Award / Best Documentary / Best Cinematography 등 3관왕을 수상하는 등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또 한국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주제로 한 ‘꽃보다 아름다운 그 이름’ (감독: 현숙경) 다큐멘터리가 2015 대구 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에 후보로 올라갔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춤으로 표현한 이야기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이다.

그리고 대구에 위치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 전시된 작품 ‘옥주’ (감독: 현숙경)는 문옥주 위안부 할머니의 삶을 무용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현대무용과 현대클래식 음악이 어우려져서 5분 40초라는 짧은 시간안에 문옥주 할머니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영화음악을 뛰어넘어 그는 그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오케스트라 데뷔 앨범 를 발표했다. 총 6곡이 담긴 그의 데뷔 앨범은 솔로 플롯에 Award winning flutist 강주희씨와 솔로 첼로에 Award winning Cellist 김수아씨를 기반으로 하프와 17명의 현악파트가 반주를 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전 작가는 “미국 Los Angeles에서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자신 만의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조금씩이라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