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청년 일자리 카페, '지역특화 청년사업' 선정
울산시 남구는 청년 일자리 카페가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남구 청년 일자리 카페는 '울산청년 취업성공 플랫폼, 청카 취준동행 프로젝트'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과 비교해 취업 정보와 커뮤니티 등이 부족한 울산 청년들의 취업 준비 환경을 개선하고, 홀로 취업을 준비하며 겪는 청년들의 불안감과 좌절감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 취업한 선배 청년이 구직 청년에게 노하우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취업 멘토단 운영 ▲ 같은 목표를 가진 취업 준비생 그룹을 만들어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취업 스터디 운영 ▲ 취업 준비생들에게 흥미 있는 주제별 특강을 제공하는 청년 테마 특강 운영 등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지난해 8천200여명의 청년이 청년 일자리 카페를 이용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362명의 청년이 카페의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취업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