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 '신기록'…가전 이익률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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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분기 최대 매출 확정
'가전의 힘' 실적으로 증명
4개 사업본부 모두 흑자
'가전의 힘' 실적으로 증명
4개 사업본부 모두 흑자
![LG전자 1분기 매출 '신기록'…가전 이익률 10.9%](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20240128145012223.jpg)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의 확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앞서 이달 5일 발표한 잠정실적과 거의 변동이 없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 영업이익은 5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의 힘을 재확인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7.2% 올라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올렸다. 그간 확보해온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TV를 주력으로 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을 거뒀다. 유럽의 TV 수요 회복세와 2024년형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4.2% 늘었다. 영업이익은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LG그램 신제품 출시, LED 사이니지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액 1조5,75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6.5% 늘었고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 도입으로 한계를 돌파하고 B2B 등 추가 성장 기회 창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