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종훈, 타구에 오른팔 맞고 조기 교체…3⅓이닝 1실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32)이 경기 중 타구에 맞아 조기 교체됐다.

박종훈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4 KBO리그 홈 경기 1-0으로 앞선 4회초 LG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이 친 강습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박종훈은 1루 쪽으로 굴러간 공을 잡아 송구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SSG 벤치는 박종훈이 투구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한두솔로 교체했다.

박종훈은 이날 3⅓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돌발변수로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출전한 첫 두 경기에선 부진했지만 지난 13일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SSG 구단은 "박종훈은 오른쪽 이두근 부근에 타구를 맞았다"며 "상태를 확인한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