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靑松)이라고 말하면 맑은 공기와 푸른 산으로 둘러싸여 산소 가득한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각난다. 실제로 청송군은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이다.

청송의 울창한 산림에서 자라는 크고 오래된 나무는 쉬지 않고 산소를 뿜어내 청송을 산소카페로 만들고 있다. 지역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브랜드인 ‘산소카페 청송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에 청송만이 가진 공간적인 색깔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청송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깨끗하고 맑은 청송을 가장 잘 표현한 ‘산소카페 청송군’ 도시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정책은 환경을 보존하는 정책이다. 청송군은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청송군 농어촌 무료 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청송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청송 버스를 타고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청송군 전역은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지질공원이다.
청정한 자연에서의 쉼과 치유
청송군은 인류의 근간인 지구환경 보존을 위해 청송의 지질학적 가치와 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지역의 학생과 청송군 방문객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동시에 ‘산소카페 청송군’ 도시브랜드와 어울리는 청송의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도시 환경을 바꾸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함께 가꾸는 백일홍 정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인근에 2만평 규모의 명품 숲을 조성하고 주산지에 왕버들 나무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악취와 소음,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었던 주택가 인근 견사와 축사를 철거하여 산소카페에 걸맞은 도시 환경으로 바꾸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해 온 군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산소카페 청송군 도시브랜드를 활용해서 청송군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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