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서 봄 마중 축제 풍성
전남 장성군이 화사한 봄꽃을 주제로 축제를 이어간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진원면 산동리 일원에서 유채꽃 축제가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린다.

마을 입구부터 펼쳐지는 1.2㎞ 구간의 유채꽃밭을 '사진 명소'로 꾸미고, 승마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난타 공연, 마술쇼, 풍선아트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내달 24일에는 장성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인 '길동무 꽃길 축제'가 황룡강변 일원에서 개막한다.

코스모스, 꽃양귀비, 해바라기 등 화사한 꽃들이 황룡강 3.2㎞ 구간을 따라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는 옛 공설운동장 부지를 활용한 잔디광장으로 축제와 소풍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잔디밭에 앉아서 음악분수와 다양한 공연, 황룡강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도록 책도 풍성하게 비치할 예정이다.

사흘간 축제 기간 중 주말 오후에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아름다운 봄꽃과 매력적인 즐길 거리가 가득하도록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