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시행하는 '2024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물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한진은 2022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해왔다.

한진은 소상공인과 1인 판매자 등 수출 물량이 적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을 운영하고 있다.

계약서 없이 회원가입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적용해 만족도가 높다.

지난 2월에는 월 택배 물량 500박스 이상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프로(PRO)'를 출시해 물량과 사업 형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기업 참여사는 원클릭 글로벌을 통해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5개국으로의 해외 배송 서비스 이용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출목록변환신고와 신고 비용은 중진공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이 보유한 글로벌 물류거점을 기반으로 고객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주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 중기부·중진공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