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설정액 105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26일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가 설정 3개월 만에 설정액 10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한 고수익·고위험 채권)를 편입한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피투자펀드 'MAN GLG 하이일드 펀드'는 2019년 출시 이후 연평균 9.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글로벌 하이일드 인덱스(연평균 4.2%)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와 다르게 크레딧 리서치를 통해 개별 기업 종목을 선정하며, 적극적이고 유연한 전략으로 지역·업종별 자산 배분 전략을 시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과 지역은행 리스크 등 채권시장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종목 선택에 강점을 두고 있는 펀드가 적합한 투자처라는 게 신한운용 측 설명이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현재 시점에서 굳이 장기채권을 보유하는 장점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해당 펀드의 듀레이션은 비교지수 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비중 대비 유럽과 영국 지역 비중 확대를 유지할 것이며 종목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는 SC제일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