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후보추천위 공식 추천…3월 주총서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
'시중은행 전환' 이끌 DGB금융 새 회장후보, 황병우 대구은행장(종합)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

회추위는 황 회장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고,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 후보자는 DGB금융지주의 시중지주(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이 있는 적임자이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한 회추위는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양에 대한 평가를 벌여왔다.

이달 중순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홈&쇼핑 대표이사(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 등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해 검정 절차를 밟아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