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LG전자와 스마트PM스테이션 설치 협약…6월부터 서비스

청주시는 22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LG전자의 사내 독립기업인 커런트닷컴퍼니와 스마트PM(개인형 이동수단)스테이션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무선 충전 기술을 활용한 PM 주차장 설치로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 대학가 등 100곳에 '전동퀵보드 전용 주차장' 설치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PM스테이션은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거치 시설이다.

커런트닷컴퍼니는 도로 점용허가 등을 받아 오는 4월까지 대학가와 도심 등 100개 지점에 한 곳당 4대의 전동퀵보드를 거치할 수 있는 스마트PM스테이션을 설치한 뒤 6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내 전동킥보드 업체들로부터는 무선 충전 관련 사용료를 받는다.

청주 대학가 등 100곳에 '전동퀵보드 전용 주차장' 설치
전동킥보드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스마트PM스테이션으로 가져가면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를 받으려면 관련 앱(플러스팟)을 설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안전하고 쾌적한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6개 PM 업체가 약 8천250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