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산물 수출 5억달러 목표…산림청 "임업인 소득 높인다"
산림청이 올해 임산물 수출액 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 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올해 물류비 보조 폐지, 위생·검역 등 비관세 장벽 강화 등 수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2024년 임산물 수출 촉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핵심 수출조직 육성·역량 강화, 수출전략 품목 발굴·상품 개발, 신시장 개척 및 홍보·마케팅 강화, 수출 여건 개선·애로사항 선제 대응 등 4개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산림청은 한류 식문화 확산, 건강 임산물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 요인을 적극 활용해 수출 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수출 선도조직과 수출협의회를 육성하고 수출 특화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 관련 10곳을 신규 지정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출 임산물의 품질관리, 안정적 생산공급 등을 위해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협업체인 '수출통합조직'을 구성해 올해부터 지원한다.

수출통합조직 지원 대상은 밤·감 2개 품목으로, 앞으로 2028년까지 품목을 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전략 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임산물 수출 확대 및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