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故 방실이, '오랜 투병 끝에 별세'
인천 강화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때부터 노래 실력이 뛰어나 미8군 부대에서 활동했다. 이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 1986년 발표한 '첫차'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어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서울 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한 방실이는 풍부한 성량,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며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엔 그룹 슈퍼주니어의 트로트 유닛 '슈퍼주니어-T'가 발표한 '첫차' 리메이크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고인은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며 활동했으나, 2007년 6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낮 12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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