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최대 실적 기록한 기아·현대차, 주가도 '씽씽'(종합)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통 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기아 주가가 25일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날 종가 대비 5.80% 급등한 9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10시 실적 발표 직후 오르기 시작해 점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천84억원, 영업이익 11조6천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4천6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천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천331억원)보다 각각 15.3%, 60.5%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 예상치를 집계한 11조9천590억원을 밑돌았다.

기아는 별도의 공정공시를 내고 올해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50%를 소각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상반기 내 50%를 소각한 뒤, 3분기 누계 기준 재무목표를 달성하면 4분기 내 50%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시장의 관심을 모은 1주당 현금배당은 5천600원으로 책정했다.

시가배당률은 6.4%에 이른다.

가이던스 역시 긍정적으로 발표해 시장의 '피크 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 우려를 덜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101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12조원을 제시했다.

같은 날 호실적을 발표한 현대차 주가도 2.00% 올라 18만8천7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2조6천636억원, 영업이익 15조1천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역시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142조5천275억원)과 영업이익(9조8천198억원)보다 각각 14.4%, 54.0% 증가한 것이다.

결산 현금배당은 보통주 기준 주당 8천400원으로 결정했다.

2분기·3분기 배당금(각 1천500원)과 합치면 연간 총배당금은 1만1천500원이며, 시가배당률은 4.6%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