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고효율 전자제품 사면 40% 할인
고효율 기기 구매 지원 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소상공인이 냉난방기에 더해 고효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를 사도 최대 40%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및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해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고효율 기기 보급 지원 예산은 작년 300억원에서 올해 750억원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지원 품목은 기존의 냉난방기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를 추가해 4개 품목으로 늘었다.



산업부는 한국전력을 통해 제품 구매 비용의 4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지원 조건은 오는 2월 게시되며, 본격적인 접수는 3월부터 받는다. 올해 1월 1일부터 구매한 소상공인도 지원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과 더불어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올해 개방형 문 달기 지원 사업 예산은 150억원으로 작년보다 50억원 증액됐다.

이 사업은 문이 없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아 냉기가 밖으로 쉽게 나가지 못하게 해 에너지를 아끼는 사업이다.

한전은 작년 식품 매장 22곳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 결과, 평균 51.5%의 전기 사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